<전라남도는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기업, 전문가, 관계기관, 도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을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기업, 전문가, 관계기관, 도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4차 국가 핵융합에너지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해 한국에너지공대에 구축 중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발판으로 전남도가 핵융합에너지 실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국회 1.5℃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황용석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홍봉근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교수, 노승정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장, 최용국 전남과학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겸 국회 1.5℃포럼 회장 등 핵융합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와 주요 인사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주시는 세계적 기조에 맞춰 핵융합 8대 기술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나주혁신도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를 비롯해 에너지 기술 연구관련기관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시는 안전성과 확장성, 우수한 정주여건 등의 기반이 뛰어나 어느 지역보다 인공태양 실현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핵융합에너지 기술발전에 대한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에서 “탄소중립은 우리가 지구 환경과 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목표이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청정에너지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는 넷-제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기저 전원을 역할을 할 미래 에너지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가장 기대를 받는 것이 핵융합에너지, 인공태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태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2050년대가 되면 인공태양은 글로벌 에너지산업에서 기저발전원 역할을 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나주시와 나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인공태양 기업육성과 공동 연구개발 등 산업화를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이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핵융합에너지는 1억℃ 이상의 고온 플라즈마 상태에서 수소 분자들이 융합하며 헬륨으로 바뀌면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태양의 에너지 발생과 같은 원리로 '인공태양'이라 불린다. 핵융합의 연료인 수소는 바다에 무한하게 있고, 에너지 전환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이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참여중인 약 20조원 규모의 35개국 국제공동연구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가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기업이 투자한 민간 스타트업이 43개사로 늘어나는 등 인공태양의 상용화에 대한 기술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본격 행사에 앞서 전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는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등 핵융합에너지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원시스, 비츠로테크, K.A.T 등 7개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는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등 핵융합에너지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원시스, 비츠로테크, K.A.T 등 7개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주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초전도 도체 등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인력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협약기업과 기관은 공동 사업기획 및 중장기적 정책지원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은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을 지낸 이경수 충남대 특임교수 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자문위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부원장의 △핵융합에너지 실증을 위한 국내외 연구개발((R&D) 동향, 홍봉근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교수의 △핵융합 R&D 로드맵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노승정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장을 좌장으로 △국가적 연구개발과 병행한 핵융합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전략(황용석 서울대 교수) △핵융합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현황(김기만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전남도의 인공태양 연구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적합성 및 향후 과제(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에너지신산업으로써의 인공태양의 전망과 한전의 역할(손병헌 한국전력공사 사업개발부장) 등 인공태양 관련 국내·외 R&D와 산업화 방향 및 전남도의 잠재력과 추진과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https://www.etnews.com/20231212000334
<전라남도는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기업, 전문가, 관계기관, 도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을 개최했다.>전라남도는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기업, 전문가, 관계기관, 도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4차 국가 핵융합에너지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해 한국에너지공대에 구축 중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발판으로 전남도가 핵융합에너지 실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국회 1.5℃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황용석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홍봉근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교수, 노승정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장, 최용국 전남과학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겸 국회 1.5℃포럼 회장 등 핵융합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와 주요 인사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주시는 세계적 기조에 맞춰 핵융합 8대 기술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나주혁신도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를 비롯해 에너지 기술 연구관련기관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시는 안전성과 확장성, 우수한 정주여건 등의 기반이 뛰어나 어느 지역보다 인공태양 실현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핵융합에너지 기술발전에 대한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에서 “탄소중립은 우리가 지구 환경과 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목표이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청정에너지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는 넷-제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기저 전원을 역할을 할 미래 에너지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가장 기대를 받는 것이 핵융합에너지, 인공태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태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2050년대가 되면 인공태양은 글로벌 에너지산업에서 기저발전원 역할을 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나주시와 나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인공태양 기업육성과 공동 연구개발 등 산업화를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이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핵융합에너지는 1억℃ 이상의 고온 플라즈마 상태에서 수소 분자들이 융합하며 헬륨으로 바뀌면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태양의 에너지 발생과 같은 원리로 '인공태양'이라 불린다. 핵융합의 연료인 수소는 바다에 무한하게 있고, 에너지 전환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이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참여중인 약 20조원 규모의 35개국 국제공동연구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가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기업이 투자한 민간 스타트업이 43개사로 늘어나는 등 인공태양의 상용화에 대한 기술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본격 행사에 앞서 전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는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등 핵융합에너지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원시스, 비츠로테크, K.A.T 등 7개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는 12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등 핵융합에너지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원시스, 비츠로테크, K.A.T 등 7개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나주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초전도 도체 등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인력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협약기업과 기관은 공동 사업기획 및 중장기적 정책지원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은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을 지낸 이경수 충남대 특임교수 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자문위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부원장의 △핵융합에너지 실증을 위한 국내외 연구개발((R&D) 동향, 홍봉근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교수의 △핵융합 R&D 로드맵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노승정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장을 좌장으로 △국가적 연구개발과 병행한 핵융합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전략(황용석 서울대 교수) △핵융합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현황(김기만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전남도의 인공태양 연구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적합성 및 향후 과제(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에너지신산업으로써의 인공태양의 전망과 한전의 역할(손병헌 한국전력공사 사업개발부장) 등 인공태양 관련 국내·외 R&D와 산업화 방향 및 전남도의 잠재력과 추진과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https://www.etnews.com/20231212000334